세계골프랭킹 3위 어니 엘스(36ㆍ남아공)가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 엘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인터내셔널스포츠매니지먼트(ISM)는 30일 “지난 주 휴식 도중 무릎을 다친 엘스가 최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엘스는 올 시즌 더 이상 대회 출전이 힘들게 됐다. 12월께나 회복할 것으로 보이는 엘스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비롯해 NEC인비테이셔널, 투어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는 모두 결장할 전망이다. 또 미국 대표팀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 팀과의 대항전인 9월 프레지던츠컵도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