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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시황] 대형 기술주 조정


지수가 환율과 금리 우려 등으로 6일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6포인트(-1.70%) 내린 1,375.97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 FOMC가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환율마저 불안한 양상을 보여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이 1,77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257억원을 순매수, 9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503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이며 매수로 돌아섰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건설업(-3.05%), 금융업(-2.43%) 등의 하락폭이 컸고 규모별로는 중형주(-3.04%)와 소형주(-2.51%)가 상대적으로 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35%), 하이닉스(-4.83%), 삼성SDI(-0.87%), LG필립스LCD(-0.57%) 등 기술주가 조정을 받았다. 국민은행(-2.09%), 우리금융(-0.79%), 하나금융지주(-3.28%)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하락장에서도 0.68% 상승,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05포인트(-4.21%) 내린 661.1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56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79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37%), 종이, 목재(1.21%)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특히 디지털컨텐츠(-6.94%), 통신장비(-5.55%), IT소프트웨어(-5.32%) 등의 하락폭이 컸다. 구글의 실적부진 영향으로 인터넷 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NHN이 4.8% 하락했고 CJ인터넷(-9.9%), 인터파크(-7.1%), GS홈쇼핑(-6.2%), 다음(-6.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0개를 포함한 108개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813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코스피200 3월물은 전날보다 2.35포인트 내린 178.20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3,238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37계약, 3,399계약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23만5,528계약으로 전날보다 6만5,837계약 늘었고 미결제 약정은 9만1,472계약으로 2,393계약 줄었다. 선ㆍ현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는 0.13을 기록, 콘탱고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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