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우일렉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에 스웨덴 일렉트로룩스등 2곳 선정
입력2010-03-24 20:42:21
수정
2010.03.24 20:42:21
대우일렉트로닉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와 아랍계 가전업체인 엔터카합 인더스터리얼이 복수로 선정됐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인 우리은행은 24일 이들 우선협상대상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대우일렉트로닉스에 대한 정밀실사 및 매각조건 협상을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일렉의 최대주주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 57.42%를 보유하고 있다. 캠코를 포함해 외환은행ㆍ신한은행ㆍ우리은행 등 채권단이 총 9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우일렉은 지난 1990년대 중반 ‘탱크신화’를 일으키며 가전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대우전자의 후신으로 1998년 8월 대우그룹이 해체되면서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을 통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이에 앞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매각을 추진, 우선협상자만 세 차례 선정했으나 인수자와 합의를 이루지 못해 매각이 무산된 바 있다. 인력감축ㆍ사업재편 등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한때 4조원 가까이 됐던 매출은 지난해 1조3,000억원으로 줄었으나 4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5년 만에 흑자를 내는 등 수익성은 개선됐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