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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볼만한 TV프로*

■순수의 시대(SBS 오후9시55분)화재 경보가 울리는 건물 안에서 자신을 애타게 찾는 태석(고수)의 모습을 본 지윤(김민희)은 태석이 아직도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태석 역시 지윤이 자신만을 찾아 헤매는 모습을 보곤 마음이 무거워진다. 극적으로 태석을 만난 지윤은 그 자리에서 사랑한다고 고백하지만, 태석은 매몰차게 외면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7시5분) '치마 저고리 입은 할아버지'. 경상도 합천의 채재낙 할아버지(86세)는 매일 아침 식사를 할 때나 잠을 잘 때도 여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신다. 할아버지는 속치마에 속바지, 버선까지 정성스레 갖춰 입으실 만큼 한복 입기에 공을 들인다. 할아버지가 여자 한복을 입는 이유를 알아 본다. ■명성황후(KBS2 오후9시50분) 마지막회. 명성황후(최명길)의 장례를 진행하는 동안 대원군(유동근)과 고종(이진우)은 그간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한없이 눈물을 흘린다. 또 조선의 백성들과 함께 명성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 다짐한다. 고종은 약속대로 황제가 되어 명성황후의 장례를 성대히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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