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 70억원의 구체적인 용도는 어디인가.
A. 공시한 대로 운영자금이다. 정식 IR 장소가 아니어서 더 이상의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다.
Q. 시가총액의 5%에 달하는 금액인데, 운영자금이라고만 하면 너무 막연하지 않나. 상장사들은 원자재 구매나 차입금 상환, 차환 발행 등 대략적인 내용을 밝히는 편인데
A. (왜 밝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금액 크기에 상관없이 공시된 것 이외에는 말할 수 없다. 경영상의 내용으로, 공시담당자에게 물으면 곤란하다.
Q.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 40억원 등 세 곳에서 70억원이 들어오는가.
A. 에스비아이 계열에서는 예전에도 투자를 받은 적이 있다.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는 2회차 BW에 투자했었고,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CB를 인수한 적 있다. 나오스인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
Q.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4%, 59% 증가한 1,122억원과 15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61% 증가한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신장의 비결은
A. 기본적으로 썰스데이아일랜드(TI) 브랜드 매출이 10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썰스데이아일랜드 포맨(TI포맨) 브랜드에서도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외에 ELOQ의 경우 온라인 채널로 유통하고 있지만, 아직 이익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ELOQ는 과거 오프라인으로 유통하다가 전환한 브랜드다.
Q. 지난해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70%, 200% 증가한 387억원과 78억원을, 당기순이익도 58%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다른 분기보다 실적이 급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원래 4분기가 의류업계 성수기다. 겨울 옷이라 단가 자체가 높아서 그렇다. 지난해 초 예상보다 훨씬 선전했다.
Q. 영업이익도 지난해 4ㆍ4분기가 3ㆍ4분기의 2배 수준인 20%까지 올라간 이유는.
A. 다른 이유는 모르겠다.
Q. 현재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A. 2011년 3ㆍ4분기 기준으로 TI가 67%, TI포맨이 32% 정도다. TI포맨 실적이 굉장히 높아졌다.
Q. 올해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는
A. 올해 의류업계 업황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쪽과 그래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반인 것 같다. 지엔코는 TI가 원체 수요층 변동이 없이 차곡차곡 성장하는, 굴곡없는 브랜드라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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