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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지엔코, 70억 규모 BW 발행 이유는

지엔코는 6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대상자는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40억원)와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20억원), 나오스인(10억원)이다. 행사가액은 3,737원, 권리행사기간은 2013년 3월7일부터다.

Q. 이번에 확보되는 자금 70억원의 구체적인 용도는 어디인가.

A. 공시한 대로 운영자금이다. 정식 IR 장소가 아니어서 더 이상의 내용을 말해줄 수는 없다.

Q. 시가총액의 5%에 달하는 금액인데, 운영자금이라고만 하면 너무 막연하지 않나. 상장사들은 원자재 구매나 차입금 상환, 차환 발행 등 대략적인 내용을 밝히는 편인데

A. (왜 밝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금액 크기에 상관없이 공시된 것 이외에는 말할 수 없다. 경영상의 내용으로, 공시담당자에게 물으면 곤란하다.

Q.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 40억원 등 세 곳에서 70억원이 들어오는가.

A. 에스비아이 계열에서는 예전에도 투자를 받은 적이 있다.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는 2회차 BW에 투자했었고, 에스비아이글로벌인베스트먼트는 CB를 인수한 적 있다. 나오스인에 대해서는 전달받은 사항이 없다.

Q. 2011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4%, 59% 증가한 1,122억원과 15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61% 증가한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 신장의 비결은

A. 기본적으로 썰스데이아일랜드(TI) 브랜드 매출이 10년간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지난해의 경우 썰스데이아일랜드 포맨(TI포맨) 브랜드에서도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외에 ELOQ의 경우 온라인 채널로 유통하고 있지만, 아직 이익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 ELOQ는 과거 오프라인으로 유통하다가 전환한 브랜드다.



Q. 지난해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70%, 200% 증가한 387억원과 78억원을, 당기순이익도 58%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 다른 분기보다 실적이 급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원래 4분기가 의류업계 성수기다. 겨울 옷이라 단가 자체가 높아서 그렇다. 지난해 초 예상보다 훨씬 선전했다.

Q. 영업이익도 지난해 4ㆍ4분기가 3ㆍ4분기의 2배 수준인 20%까지 올라간 이유는.

A. 다른 이유는 모르겠다.

Q. 현재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A. 2011년 3ㆍ4분기 기준으로 TI가 67%, TI포맨이 32% 정도다. TI포맨 실적이 굉장히 높아졌다.

Q. 올해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는

A. 올해 의류업계 업황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쪽과 그래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반인 것 같다. 지엔코는 TI가 원체 수요층 변동이 없이 차곡차곡 성장하는, 굴곡없는 브랜드라 크게 우려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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