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중금리가 1% 포인트 이상 상승하기 전까지는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주가지수는 내년 3월말까지 1,400포인트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신성호(사진) 동부증권 상무는 2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주최한 ‘증권시장 분석협의회’ 주제발표를 통해 “기업이익이 분기별, 연도별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고 향후 국내 시중금리 인상폭이 1% 포인트를 웃돌지 않는 한 간접투자를 포함한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양상이 별로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낙관론을 제시했다. 그는 다만 “향후 시중 유통금리가 6% 이상이 되거나, 지수가 1,400선을 넘을 경우 밸류에이션상 증시에서 은행쪽으로 자금이 일정부분 회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투자전략과 관련, 그는 “거래소에서는 건설ㆍ소재 등을 제외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현대자동차나 하이닉스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코스닥에서 꾸준히 이익이 증가하며 값이 싼 종목을 고른다면 내년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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