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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효능 부풀려 판매한 업체 102곳 적발

거짓ㆍ과대광고를 통해 의료기기의 효능을 부풀려 판매한 업체들이 보건당국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적발된 102개 업체는 홍보물과 무료체험방 등을 통해 근육통 완화에 사용되는 저주파 자극기를 ‘비만ㆍ변비ㆍ당뇨 등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하는 등 의료기기의 효능을 과장해 판매했다.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무료체험방의 주이용자인 노인계층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광고사전심의제도가 이달 초부터 시행되고 있는 만큼 거짓ㆍ과대광고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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