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26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3.92% 오른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SS해운은 지난 24일 특수목적회사(SPC)인 KETWO 쉽핑(Shipping)에 대해 735억여원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ETWO 쉽핑은 현대중공업에 VGLC 1척의 건조를 의뢰한 선주이다. KSS해운은 채무보증 우려로 인해 전날 주가가 8.93% 하락하며 충격을 받았다.
KSS해운 관계자는 이와 관련 서울경제와 통화에서 “해운업체들은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흔히 파나마 국적의 선박을 발주하는 특수목적회사를 세운다”며 “이번 계약 역시 SPC에 나용선료(금융리스)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KSS해운 관계자는 또 “투자자들이 KSS해운의 잠재적 채무와 관련된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흔히 배를 발주하고 인수하는 방식과 다를 게 없으며 회사 측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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