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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기성 선물투자 는다
입력2001-01-26 00:00:00
수정
2001.01.26 00:00:00
이진우 기자
외국인 투기성 선물투자 는다
작년 거래비중 4.8%…99년比 2%P 증가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한 대부분의 외국인투자가들이 투기적 거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00년중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주가지수선물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가들의 거래비중이 지난 99년 2.8%에서 지난해에는 4.8%로 증가했으며 외국인투자가 중 대부분은 현물투자를 하지 않고 선물투자만 하는 투기적 거래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 선물투자자들 대부분이 역외금융센터에 소재한 투자회사들로 주식투자를 병행하는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하며 헤지목적보다는 수익창출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해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을 많이 순매수했지만 주가하락과 환율상승으로 평가액은 거의 절반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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