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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긍정의 힘..사흘째 상승(10:03)

코스닥시장이 주식시장 전반에 걸친 긍정론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05포인트 높은 527.08로 출발한 뒤 한차례등락을 거듭하며 오전 10시3분 현재 1.81포인트(0.35%) 오른 526.4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증시의 상승세가 이전에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 시기와는 달리 여러 면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는 긍정론이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는 부정론에 비해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고 코스닥시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모든 사업부문에 대해 긍정적인 하반기 전망을 내놓은 점이나 북한 문제는 개선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반면 국제유가 같은 다른 거시적 악재들이 숨을 죽이고 있는 점 또한 긍정론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이 37억원, 외국인이 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매수우위로 출발했던 기관은 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의 순매도 행진은 엿새째 계속되고 있다. 의료정밀기기,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지만 운송, 방송서비스, IT부품 등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조종사 파업 속에 1% 이상 낙폭을 기록하고 있고 홈쇼핑주와 휴맥스, LG마이크론도 하락세다. 대북 전력공급 제의에 따라 주목을 받은 전력장비 관련주 제룡산업과 이화전기가 나란히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플랜티넷은 닷새 연속 상승하며 5만원선에 올라섰다.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를 등에 업은 다날과 시사닷컴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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