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24일(현지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파일을 온라인에 저장한 뒤 다양한 디지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글 드라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오는 5월 3일부터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구글 드라이브는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대용량 파일과 사진, 동영상 등을 온라인 서버에 저장할 수 있다. 기존 구글 문서도구와의 연동 기능을 지원해 실시간으로 다른 사람과 작업한 문서를 공유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사용자가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하려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야 하고 애플용은 추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 드라이브는 5기가바이트(GB)까지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추가 공간이 필요하면 25GB는 월 2.49달러, 100GB는 월 4.99달러, 1TB는 월 4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유료 계정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지메일 계정 용량이 25GB로 늘어난다.
한편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 출시를 기념해 지메일 저장용량을 기존의 7.5GB에서 10GB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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