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릭 '아~ 유치장의 악몽' 별 달 뻔 했다?

'무적의 낙하산 요원' 제작발표회서 밝혀… "나는 타고난 행운아였다"


"미국에서 유치장에 갇힐 위기에 처한 적 있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행운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가수이자 배우인 에릭(문정혁·27)이 미국에서 경찰서 유치장에 간 사연을 공개했다. 에릭은 30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무적의 낙하산 요원'(극본 김기호·이선미, 연출 이용석 PD)의 제작발표회에서 "운이 좋아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 출연하게 됐다. 나는 운빨이 좋은 사람이다. 그동안 인생에서 5∼6번의 행운의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라며 서두를 열었다. 에릭은 "미국에 살던 시절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오기 위해 송별회를 하다가 사고가 나서 경찰서에 가게 됐다. 내 인생에 별이 생기게 된 위기 상황이었다. 이렇게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구나 생각하고 있을 때 부모님이 유치장에 나를 만나러 오셨다"라며 "그런데 부모님과 할머니의 기도가 통했는지 미국 경찰이 SM측과 계약서 내용을 보고 계약이 해지될 경우 돌려줘야 할 계약금이 많다는 걸 알고 나서 다시는 미국에 오지 말라며 나를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결국 SM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계약서가 에릭을 위기에서 구해낸 것. 에릭의 행운은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에릭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너무 잘해 중학교 형들과 시합을 하던 중 한 중학생을 발로 차고 말았다. 중학교에 입학한 후 선배들은 그를 매일 괴롭혔고 그 때 마침 부모님들이 미국 이민을 가자고 한 것. 그는 이외에도 대학 입학 허가를 받고도 졸업 성적에서 낙제를 해 졸업을 못할 위기에서 벗어난 것과 그룹 '신화'가 1집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다가 2집부터 주목 받게 된 상황, 그리고 '무적의 낙하산 요원'에 출연하게 된 일들을 행운으로 꼽았다. "그동안 억울하고 오해를 받은 일들이 좀 있었어요. '스위트 가이'는 5월에 시높시스를 보고 대본이 좋으면 출연하겠다고 했지만 계약서를 쓴 적은 없어요. 8월 10일을 10부 대본 완성과 편성 완료의 시점으로 잡았는데 그 때까지 별 진척이 없었습니다. 계약서를 쓰지도 않았는데 '이중 계약'이라는 말이 나와 좀 답답했어요. 이런 와중에 이선미·김기호 작가님이 두 번이나 저를 퇴짜 놓으신 끝에 결국 주연으로 캐스팅한 것도 다 행운의 일환인 것 같고요"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MBC '신입사원'의 두 번째 시즌 격으로 백수로 지내던 중 우연히 대통령 차에 치일 뻔한 할머니를 구해 대통령 직속 정보국에 특채로 들어가게 되는 최강(에릭)의 이야기를 다룬다. 에릭은 최강 캐릭터에 대해 "'신입사원'의 강호가 어리버리함과 애교가 주무기였다면 이번 역할은 자신감으로 꽉 찬 캐릭터이다. 날카롭고 터프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머리도 짧게 깎았다"며 각오를 다졌다. 에릭 외에도 신성우, 한지민, 윤지민, 최정원, 권기선, 안길강, 조향기 등이 출연하는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다음달 6일 첫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