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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기업] 삼성전기

저소득층 장애인 인공관절 무료 시술<br>일손돕기·판로 지원 등<br>농어촌 1사 다촌 활동도

삼성전기 임직원들은 지난 2006년부터 부산진역에서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부산진역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한다. 무료 급식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기

국내 전자 부품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과 농어촌과 함께 상생하는 1사 다촌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의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은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5년부터 전자제품의 뼈대를 구성하는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업의 개념을 살려 저소득층 관절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경기도, 수원 이춘택 병원 등과 인공관절 시술사업에 대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시술비의 70%는 삼성전기가 지원하고 이춘택 병원은 시술 및 시술비 30% 지원을, 경기도는 시술 대상자 발굴, 홍보 등 협약추진을 위한 가교 역할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3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시술을 받았으며 수원 본사를 비롯해 대전, 부산사업장을 거점으로 전국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삼성전기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가 바로 1사 다촌 활동이다. 삼성전기는 2002년부터 강원도 화천군 토고미 마을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가운데 매년 삼성전기 임직원 및 가족들이 토고미 마을을 방문, 팜스테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토고미 마을은 삼성전기와 결연 이후 유기농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획득과 농촌 관광 프로그램의 인지도가 상승해 매년 1만여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 농촌 관광마을로 변신했다. 삼성전기는 이 밖에도 수원-토고미마을, 볏가리 마을, 대전-금사가마골, 부산-다랭이마을과 각각 자매결연을 맺어 활발히 교류 중이다. 삼성전기는 이들 마을에 단순한 농가소득 지원활동 외에도 마케팅기법, CS교육 등 기업의 경영지식을 전수해 '자립형 기업 농촌' 기반 구축을 돕고 있다.



삼성전기는 국내 기업으론 최초로 지난해 8월 수원시의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을 위한 교육, 문화행사 등 사회통합 프로그램도 지원중이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문화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주여성 사회적응 프로그램, 다문화가족의 가족화합 프로그램 등도 진행중이다.

이밖에 삼성전기 대전사업장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은 '전국 장애학생 음악콩쿠르'로, 지난 2008년부터 TJB대전방송과 함께 추진해오는 프로젝트다. 매년 전국에서 20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기악, 관현악, 성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가해, 삼성전기는 이들의 잠재된 음악적 역량을 개발하고 사회적 자신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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