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조흥은행 매각 속도낸다

정부는 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조흥은행 매각현황 등 주요 구조조정 현안을 보고하는 한편 이달 중순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조흥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인수위가 조흥은행 문제를 직접 챙기기 시작하면서 대통령선거로 인해 다소 늦춰졌던 조흥은행 민영화 작업이 다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3일 “민주당과 인수위를 방문해 지금까지 진행돼온 조흥은행 매각일정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며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하고 있고 인수위 역시 당면 경제 현안인 매각문제를 현 정부에서 마무리하기 원하는 만큼 일정에 다소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공자위 민간위원들의 해외출장 등으로 공자위 전체회의는 이달 중순께나 열릴 전망이다. 재경부의 다른 관계자는 “민간위원은 물론 정부측 위원들 역시 연초 일정이 빡빡한 상태라 중순께나 회의를 열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공석 중인 공자위 위원장도 전체회의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이 밖에도 ▲가계대출증가에 따른 대책 ▲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경제성장 7%달성 및 일자리 50만개 창출 등에 대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위도 이날 조흥은행과 하이닉스반도체 처리 등 주요 구조조정 현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금감위 고위 관계자는 “인수위원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따라 그동안의 금융구조조정 성과와 주요 개별 현안에 대한 자료를 만들어 제출했다”며 “이번 서면자료를 토대로 향후 공식적인 실무보고 절차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위가 제출한 이번 보고서에는 ▲조흥은행 매각 및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를 비롯한 주요 금융ㆍ기업 구조조정 현안 ▲가계대출 억제 및 금융회사 건전성 대책 ▲신용불량자 대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우,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