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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메모렛월드 등 中企 100개社 올 수출지원업체 지정

메모렛월드ㆍ 보카스 등 100개 중소기업이 올해 정부의 수출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일 '2010년도 수출 중소기업 500프로그램' 지원업체 100곳을 선정하고 집중적인 육성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수출 100만달러 이하의 중소기업 가운데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 각종 지원을 통해 수출 500만 달러 이상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USB메모리를 생산하는 메모렛월드를 비롯해 에이치와이티씨, 해브앤비, 보카스, 승일전자, 삼공물산, 티엠코리아 등 100개사로 이들 기업의 지난해 평균 수출실적은 39만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해 100개 업체에 이어 2차로 올해 지원업체를 선정했으며 내년에 150개사, 2012년에 250개사를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전담 멘토가 파견돼 해외 시장조사와 중장기 수출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권을 통해 자금도 가능해진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에게 평균 2억~3억원 안팎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아울러 국민은행과 수출보험공사 등을 통해 우대금리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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