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기청, 1인 창조기업 지원방안 발표
입력2010-07-28 13:43:25
수정
2010.07.28 13:43:25
정부가 1인 창조기업을 지원ㆍ육성하기 위해 관련법을 제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0곳의 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종합지원대책을 내놓았다.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은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하반기 1인 창조기업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중기청은 지난해부터 1인 창조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 상반기 270억원의 지식거래 실적과 일자리 1,000여개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 지식거래란 번역ㆍ홈페이지 제작ㆍ소프트웨어 개발 등 지적재산을 창출하는 비즈니스행위를 말한다.
중기청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종합지원방안을 마련, 본격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1인 창조기업의 창업촉진 및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구축하기 위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하기로 했다. 그 동안 1인 창조기업에 특화된 정책을 담은 법률은 정비되지 않았고 도ㆍ소매업 등 소상공인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법만 시행됐다. 1인 기업법에는 1인창조기업진흥원(가칭), 지식구매 바우처,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 앱(App) 창작터 운영 등의 지원사업의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지자체와 함께 1인 창조기업 저변 확대 및 창조 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해 서울ㆍ대구ㆍ대전ㆍ전북 등 10곳의 지역에 ‘1인 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를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법률ㆍ세무 등 경영상담은 물론이고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인 창조비즈니스센터의 일부 공간을 퇴직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시니어비즈니스 플라자’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기청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1인 창조기업 앱(App)개발 경진대회’를 개최, 국민생활의 편의를 증진하고 공공기관의 정보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앱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작품은 앱스토어에 등록해 주민들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모바일을 통한 주민행정을 실현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국내 앱 개발자의 글로벌 진출이 부족하다고 판단, ‘글로벌 앱 지원 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중 공모를 통해 연 10억원을 투입해 1개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는 고부가가치 유망분야별 맞춤형 육성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웰빙(참살이) 직업군의 창업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용역결과 및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IPTV 등 차세대 유망분야를 발굴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해 1인 창조기업의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오는 2012년까지 모바일ㆍ지식서비스분야 등에 약 3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1인 창조기업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