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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에이에스티젯텍 "실적 대폭 개선될것"

삼성전자와 LCD 제조설비 공급 계약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에이에스티젯텍이 삼성전자에 대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에이에스티젯텍은 14일 공시를 통해 "36억3,000만원 규모의 삼성전자와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설비 공급 관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226억원)의 16.08%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에이에스티젯텍의 단일 공급계약 사상 최대 규모다. 에이에스티젯텍은 올 1월 반도체 레이저 장비 전문제조업체인 젯텍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LCD 장비 제조업체인 에이에스티를 흡수합병해 구성된 회사다. 이번 수주는 합병 이후 첫 대형수주로 에이에스티젯텍은 앞으로 이러한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에스티젯텍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에이에스티젯텍이 끊임없이 연구개발(R&D)에 주력한 성과"라며 "앞으로 관련 수주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에스티젯텍은 회사 합병 후 대형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올해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미 1ㆍ4분기 매출액(100억원)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 수준에 이르는 등 성과가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에이에스티젯텍 관계자는 "에이에스티젯텍은 기존 반도체 장비 사업뿐 아니라 올해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까지 활성화되고 있다"며 "올해 에이에스티젯텍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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