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오픈마켓과 대형몰 대상 가격 비교 서비스의 경우 네이버 쇼핑의 독과점적 과정 진행에 따라 다나와를 비롯한 중소형 업체들의 성장이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며 “다나와는 기존 PC 등 IT 제품에 특화된 온라인 가격 비교 서비스에서 자동차 견적 서비스, 여성, 육아, 웨딩 등 추가적인 분야로 사업영역 다각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다나와 자동차의 경우 신차·중고차·에프터서비스(A/S) 등 제휴 고객사의 자동차 관련 가격정보 제공을 통해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남국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고차 매물관리 정보 솔루션인 딜러 노트에 특화된 오토샵을 인수하는 등 다나와 자동차는 향후 전략적 매출처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증권은 다나와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41.7% 늘어난 377억원, 영업이익은 18.2%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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