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리필제품 '안 쓰이는데 없네'
입력2001-04-24 00:00:00
수정
2001.04.24 00:00:00
음료수이어 신발까지 등장리필제품의 인기가 날로 치솟으면서 상품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2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생활용품ㆍ화장품ㆍ문구 등은 리필상품이 자리 잡은 지 오래이며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 등에서도 음료를 리필 해주는 등 리필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다.
더욱이 단위 당 가격을 별도로 표시하는 단위가격표시제가 도입 된데다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까지 겹쳐 리필상품은 갈수록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에서는 외피를 자유롭게 탈ㆍ부착, 외피만 바꿔 다시 새것처럼 신을 수 있는 리필 농구화를 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운동화 값의 30% 수준으로 다양한 색상의 외피를 바꿀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도 기존에는 아이섀도, 트윈케이크, 립라이너 등 색조 화장품이 리필상품의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들어서는 태평양의 '헤라'브랜드가 스킨, 로션 등 기초화장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헤라 매장에서는 리필상품만 월 평균 1억원 이상 판매돼 전체 매출의 25~30% 정도를 리필 상품이 차지할 정도다.
롯데 관계자는 "식품매장의 경우 종전에는 리필 상품의 구성비가 60% 정도였으나 올 들어서는 80%까지 급증하고 있다"면서 "생활용품에서 신발까지 다양한 리필상품의 개발은 가격파괴의 효과까지 있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영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