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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재개 앞두고 경협 테마주 다시 들썩

6자회담 재개를 앞두고 남북경협 테마주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 오는 29일 다시 열리는 6자회담이 잘 풀릴 것이라는 낙관론이 흘러나오면서 대북송전주와 개성공단 입주업체, 농약 및 비료업체 등 남북경협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남북경협주가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급등락 양상을 보이는 만큼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대북송전 테마주로 분류되는 선도전기와 광명전기ㆍ제룡산업ㆍ이화전기ㆍ비츠로시스ㆍ보성파워텍 등은 3~14% 이상 오른 가격에 장을 마쳤다. 이들은 한국전력 납품업체로 변압기와 무정전 전원장치, 개폐기, 전기차단기, 전력감시제어 시스템, 철탑 등 대북 송전에 필요한 제반장치를 생산한다. 로만손과 신원 등 개성공단 입주업체도 4~7% 이상 오르고 동부한농과 남해화학 등 비료ㆍ농약 생산업체도 3~6% 이상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다. 이와 관련,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최근 회담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도 21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회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문제 해결에 대한 전략적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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