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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그룹, 허동섭 회장 취임
입력2003-03-17 00:00:00
수정
2003.03.17 00:00:00
조영주 기자
한일시멘트그룹이 허동섭 회장 체제를 출범시켰다.
한일시멘트그룹은 17일 허동섭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허정섭(64)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돼 일선에서 한발 물러났다.
허동섭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 허채경 회장의 3남으로 계열사인 서울랜드 사장과 한일건설 회장, 한일시멘트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99년부터 그룹 부회장을 맡아왔다.
한일시멘트그룹 관계자는 “젊은 경영인들이 그룹을 활기있게 이끌 수 있도록 만든다는 허정섭 전 회장의 뜻에 따라 허동섭 회장이 취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일시멘트그룹은 한일시멘트를 비롯 한일건설, 서울랜드, 한국기업평가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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