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2.61% 급등한 1만2,500원에 마감했다.
2ㆍ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가운데 중국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사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중국법인의 신규매장 출점에 따른 성장통과 경기 둔화라는 이중고로 4개 분기 연속 급격하게 둔화됐었지만, 2ㆍ4분기부터는 매출 정상화, 판관비 개선에 힘입어 회복이 예상된다”며 “중국 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하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93%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의류 소비 확대와 베이직하우스의 발 빠른 시장 진출, 다수의 성장 브랜드 보유 등을 감안할 때 베이직하우스의 향후 중국 내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중국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2ㆍ4분기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상황에서 6월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내수 부양책이 기대된다”며 “현재 최악인 중국 소비 경기가 4ㆍ4분기 이후 개선될 전망이라 베이직하우스가 중국 소비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주목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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