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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만 조기건설등 인프라 구축"

■ 안상영 부산시장안상영 부산광역시장 당선자는 13일 개표직후 "부산이 도약과 번영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나라당 소속의 안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사랑과 격려에 깊은 책임의식을 느낀다"며 "지금까지 시정을 이끈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부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 당선자는 특히 "열린 행정을 펼쳐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더 많은 외국자본이 부산에 들어와 기업들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항만 인프라구축과 부산 신항만을 조기 건설해 부산이 명실공히 최고의 항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뒤 "하야리아 미군부대 등 도시 이전 시설의 공원화와 동부산권 국제관광단지 등 14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안 당선자는 "대중교통 환승 할인 요금제 시행과 해안 순환도로 건설, 남부권 신공항 건설 등의 공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는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민주당의 센텀시티 비리의혹 제기와 성추문 의혹과 관련 "센텀시티를 마치 부패의 온상인양 매도하고 공식적인 해외 시정업무를 정치적인 음모극으로 변질시켰다"며 "앞으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유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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