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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청약 최고 1,000대1

'서울3차 분양' 청약경쟁률 80대 1 사상최고삼성동 금호 29평형 805대 1 2일 국민은행의 1순위 가집계 결과(오후6시 현재) 1,197가구 분양에 8만7,104명이 접수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평균 74대1를 기록, 서울 동시분양이 실시된 지난 91년 이후 사상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28가구를 일반 분양한 강남구 삼성동 금호베스트빌로 1순위 청약경쟁률이 무려 212.4대1을 기록했다. 특히 29평형은 764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5개 단지에 654가구가 분양된 강남ㆍ서초구에 5만9,516명의 청약인파가 몰려 전체 접수인원의 68%를 차지, 평균 경쟁률은 무려 91대1을 기록했다. 특히 높은 분양가를 책정해 논란을 일으켰던 삼성동 중앙에도 3만1,056명이 몰려 평균 1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강북권에 분양된 10개 단지 중 은평구 구산동 세화아파트 등 3개 단지는 미달 사태가 발생하는 등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약률이 극히 저조했다. 또한 서초구 방배동 롯데캐슬포레스트의 경우 82평형 60가구 모집에 23명만 청약, 37가구가 미달해 대형 평형 아파트의 인기가 다소 수그러졌다. 한편 이날 각 은행 접수창구는 오전부터 몰려드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동부센트레빌이 공급되는 대치동의 경우 국민은행 4개 지점뿐 아니라 타 은행 접수창구에도 청약자들이 몰려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이철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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