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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자기계발 투자시간 적다
입력2002-04-18 00:00:00
수정
2002.04.18 00:00:00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는 절실한 반면실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채용정보사이트 엔잡얼라이언스(www.Njob.biz)가 최근 직장인 811명을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2%가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약간 느끼고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0%였으며 '별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응답은 8%에 지나지 않았다.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로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자기발전'(42%), '전직 준비'(14%)', '승진 준비'(13%), '연봉인상을 위해서'(12%) 등을 들었다.
반면 직장인들이 실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피아(www.humanpia.com)가 최근 직장인 542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평균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거의 갖지 않는다'는 응답이 57%에 달했고 '1시간 미만'이라는 응답도 25%를 차지했다.
그러나 '1시간 이상'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18%에 지나지 않았다.
휴먼피아의 홍성훈 사장은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의 필요성은 절실히 느끼지만바쁜 업무에 쫓겨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며 "자기계발을 위한 개인의 노력도중요하지만 기업도 장기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차원의 사원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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