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국 수출 환급금 내년 인하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은 내년부터 총 3,000억~4,000억원의 수출비용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한국무역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외국법인의 수출상품에 대해 현재 15%의 증치세(增値稅ㆍ부가가치세) 환급율을 적용해왔으나 내년부터 이를 12%로 3%P 인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내 전자ㆍ신발ㆍ의류업체는 중국의 생산시설에서 한국산 원부자재 수입의존도가 제품원가의 90~100%를 차지해 이번 수출 환급율 인하조치로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SDI 등 10여개사의 중국법인 수출비용이 내년에 5,000만~6,000만달러 정도 늘어날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LG전자 역시 3,000만~4,000만달러가량 비용증가가 발생, 중국산 제품값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증치세는 중국내 생산법인들이 해외에서 원부자재를 수입할 때 지불하는 세금(17%)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97년부터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수입원부자재가 완성품으로 수출되면 이 가운데 10~15%를 되돌려주는 수출환급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