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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경기도 이달들어 다시 부진
입력2004-10-05 16:33:28
수정
2004.10.05 16:33:28
실사지수 94.8%에 그쳐
9월 잠시 호전됐던 광고경기가 10월에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광고주협회는 최근 4대 매체(TV.신문.라디오.잡지) 기준 300대광고주를 대상으로 광고경기실사지수(ASI)를 조사한 결과, 9월 ASI 전망치가 94.8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ASI가 100 이상이면 광고경기가 전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더 많고, 100 이하면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는 광고주가 더 많다는 의미다.
김이환 협회 상근부회장은 “유가 급등에 따라 소비자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데다 소비자지출전망지수 등 최근 발표된 경기지표들이 잇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어 기업들의 마케팅활동 또한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별 ASI의 경우 잡지(128.8), 신문(105.1) 등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TV(63.6), 라디오(81.5), 케이블ㆍ위성(97.8), 온라인(98.6) 등은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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