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마트 PB매실주 매출 논란

신세계 직영 할인점 이마트가 자체상표(PB)제품으로 선보인 매실주를 놓고 업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이마트는 지난 4월말 해태앤컴퍼니를 통해 매실주 '구름에 달 가듯이'(750㎖)를 출시하고 자사매장에서 판매중이다. 이마트측은 " '구름에 달 가듯이'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실주가 큰 인기를 끈다는데 착안해 내놓은 제품으로 기존 제품의 용량을 배로 늘린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측은 "이 제품은 출시된 지 한달여만에 1억1,2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며 '설중매', '매취순'과 경쟁 이마트 매장 내에서의 3강구도로 만들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마트측의 이런 주장에 대한 경쟁업체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경쟁업체 관계자는 "이마트 매장 내에서 판매되는 매실주 브랜드가 사실상 '설중매'와 '매취순' 뿐인 상황에서 PB제품을 추가함으로써 경쟁상황을 3강구도로 만들었다는 주장은 의미가 없다"면서 "더욱이 이 제품은 이마트 매장 외에는 취급하지 않을 뿐아니라 전체 매실주 시장점유율로 볼 때 1%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 구름에 달 가듯이'는 순수 PB제품이 아니라 기존업체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해 인기를 끈 제품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이마트가 막강한 판매망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