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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초선의원 민생현장을 가다] "환경개선·편의시설 늘리겠
입력2004-04-28 00:00:00
수정
2004.04.28 00:00:00
재래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결같이 국제통화기금(IMF)때보다 먹고 살기가 더 힘들다 고들 한다.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재래시장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크게 줄었다 . 시장여건과 지역에 따라선 최고 80%까지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도농 복합도시인 화성도 마찬가지다. 특히 5일장으로 대표 되는 시장 상인들의 한결같은 고민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라는 문제였다. 오 래 전부터 그 지역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하나의 경제생활권이 돼왔던 재래시장이 최근 대형할인점들이 들어서면서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 앞 에서 자연스러운 시장경제 흐름에 맞춰가면서 재래시장이 살아나고 활성화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고민을 던져보았다.
우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재개발ㆍ재건축, 화장실ㆍ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소비자의 시선과 발길을 잡아나 가는 동시에 이를 위한 제도적 지원과 예산편성 등 정부차원의 구체적인 활성화 대책도 시급히 강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당에서는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무역에 관한협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무분별한 대형 할인점의 출점을 제한하 고 지역 재래시장과의 협력프로그램 의무화, 재래시장 상품권 개발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이 번 17대 국회에서 제일 시급하게 처리할 법안으로 재래시장육성법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재래(在來)시장을 다시 돌아오는 시장, 즉 재래(再來)시장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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