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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일째 상승..740선 돌파(잠정)
입력2005-12-05 15:43:36
수정
2005.12.05 15:43:36
코스닥지수가 4일째 상승세를 유지하며 740선도단숨에 돌파했다.
5일 코스닥지수는 6.25(0.85%)포인트 오른 740.12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조금씩늘려 13.59포인트(1.85%) 오른 747.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21거래일 연속상승의 신기록을 세운 뒤 짧은 숨고르기를 한 코스닥시장은 이후 다시 거침없는 상승행보를 이어가며 730선에 올라선 지 하루만(1거래일)에740선마저 가볍게 넘었다.
5일째 견조한 순매수세를 유지한 기관들이 36억원의 순매수세로 장을 이끌었고개인들도 122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6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거의 전 종목이 오름세인 가운데 종이.목재가 8%대를 넘는 초강세를보였으며 제약주와 섬유.의류,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운송장비 등도 4% 안팎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와 인터넷, 통신서비스, 운송과 금융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총1위인 NHN이 0.80% 하락한 것을 비롯,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LG마이크론, 다음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CJ홈쇼핑, GS홈쇼핑, 포스데이타, 코미팜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16일째 급등세인 플래닛82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총 6위권에 진입했다.
줄기세포주의 경우 `황우석 파문'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든 데 힘입어 거의 전 종목이 급등한 가운데 산성피앤씨, 중앙바이오텍, 이노셀, 조아제약 등이 상한가를 쳤다.
신호제지 경영권 인수를 시도중인 국일제지가 이틀째 상한가, `장동건' 효과를본 반포텍이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웹젠이 대표게임인 `뮤'의 글로벌서버 유료화 기대에, STS반도체는 사업확대 전망에, 아이디스도 저평가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0개를 포함해 586개 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4개를 포함한 276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8억112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은 3조 5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화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워낙 고조된 상황에서 대외적인 여건들도 이를 꺾을 만한 악재가 없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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