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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코오롱] "대우 보유 신세기주 198만주 전량 인수"
입력1999-07-06 00:00:00
수정
1999.07.06 00:00:00
이훈 기자
포항제철과 코오롱이 대우통신과 전자 등 대우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신세기통신 주식 198만4,437주(1.65%)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미국 SBC의 보유 주식 781만5,000주(6.5%)도 전량 인수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가격 절충에 나서고 있어 포철과 코오롱의 신세기통신 지분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유병창 포철 상무는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대우그룹이 지난 4월28일 신세기통신 지분 인수를 요청해 왔으며 코오롱과 함께 지난달 30일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하고 8월 2일까지 신세기통신의 대우그룹 지분을 전량 인수키로 했다』고 밝히고 『인수 금액은 포철과 코오롱, 대우그룹 3자 합의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劉상무는 또 『미국 SBC도 지난 5월 신세기통신 지분 매각 의사를 서면으로 밝혀 와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는 정해진 지분율에 따라 포철이 사들일 수 있는 지분을 모두 인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우그룹 지분 인수에 따라 신세기통신의 포철 지분은 22.05%에서 22.91%로 늘고 코오롱 지분도 20.58%에서 21.38%로 증가하게 된다.
/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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