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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공석 한달 후임싸고 입씨름만/“제자리 못찾는 리스협”

◎회원사선 인력·예산감축 압력까지회장없이 한달여를 보내고 있는 리스금융협회가 새 회장 선출은 엄두도 못낸 채 최근 협회인력을 40%이상 줄이라는 회원사들의 지시까지 받아 어수선하다. 리스협회는 지난달 13일 중임임기를 마친 박상은 회장이 물러난 이후 현재 김장소부회장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언제 누구를 후임회장으로 선임할 지 알 수 없고 과연 새 회장을 선임해야할 지에 대해서 조차 리스업계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 지난해말 일부 리스회사 사장을 중심으로 『현재의 상근회장직을 없애는 대신 업계 대표들이 차례로 비상근회장을 맡자』는 주장이 나오면서부터 시작된 상근회장제 논쟁은 회장 공석 한달째를 맞는데도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주 열린 이사회에선 현재 26명인 협회인원을 15명이내로 줄이라는 결정마저 내려졌다. 운영예산의 대폭적인 삭감도 불가피하다. 협회는 이미 감량경영차원에서 상무이사까지 퇴진시켜 임원수를 3명에서 1명으로 줄였지만 회원사들의 추가 감량압력을 이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스업계는 치열한 경쟁으로 경영여건이 극도로 악화된데다 거액의 환차손과 한보사태의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협회를 유지하는데 더 이상 돈을 지출할 수는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리스업계의 협회축소 의지는 『리스업계의 이익을 대변해야할 협회가 그동안 제대로 해놓은 일이 뭐냐』는 뿌리깊은 불신을 반영한다는게 정설이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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