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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데이터 로밍 현지시각 기준 적용"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의 요금 부과 기준을 1일부터 고객이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기준으로 바꾸기로 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1일부터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해외 현지시각 기준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SK텔레콤의 데이터무제한 로밍 서비스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가입자들이 실제 체류하는 현지 시각이 아닌 한국 시각으로 적용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일일이 시차를 계산해 언제부터 데이터무제한 로밍 서비스가 적용되는지 계산하지 않으면 ‘로밍요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었기 때문.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기존 전산 시스템을 대폭 수정ㆍ보완했다고 밝혔다. 미국ㆍ러시아 등 도시별로도 시차가 나는 경우에는 수도를 기준으로 현지시각이 결정된다. 경쟁사에서도 기존 데이터무제한 로밍 시스템을 개선할 전망이다.



한편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는 하루 1만2,000원으로 전세계 50개국에서 데이터통신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요금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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