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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일자리 80만개 창출"

韓총리 "1인당 국민소득 2만弗연내 달성 가능"


한명숙(사진) 총리는 5일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양극화 완화의 핵심 수단인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부터 2010년까지 매년 20만개씩 모두 80만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2월 임시국회 개회식에서 “그 동안 거시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과 양극화 등으로 서민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 경제 전망과 관련, “올해 안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국내총생산(GDP) 1조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수출은 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세 등에 힘입어 3,600억달러, 물가는 2% 후반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경기가 하반기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반기 중 재정의 56%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앞으로 (부동산) 가계 대출과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연착륙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 개헌과 관련, “이번 제안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이 시도했던 것처럼 정권 연장을 위한 것이 아니며, 잦은 선거로 인한 국력낭비를 막고 불필요한 정쟁과 갈등을 줄여 국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핵 문제와 관련, 한 총리는 “8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제5차 6자 회담 3단계 회의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초기단계의 조치 등에 관한 협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도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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