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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게임株 2분기 본격 상승세 탄다 프로야구 개막 등으로 스포츠게임 수혜 성수기 진입 하반기부턴 업종 전반 확산 임진혁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게임 관련주들이 스포츠 시즌이 개막되는 2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는 6월 개최되는 남아공월드컵을 맞아 네오위즈게임즈의 축구게임 '피파온라인'이 인기몰이를 하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구게임 '슬러거' 역시 프로야구 개막에 따른 접속자 수 증대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서비스하는 CJ인터넷도 수혜주로 지목됐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야구 개막과 월드컵 개최로 올 2ㆍ4분기 스포츠게임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들 업체의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매수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스포츠 이벤트가 많을 경우 게임 접속자들이 스포츠 경기 관람에 집중하면서 게임업체의 부진이 우려되지만 스포츠게임업체에는 오히려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의 비공개테스트 시작과 여름방학 등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전체 게임주의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이날 정부가 발표한 '게임 과몰입 예방 및 해소대책'은 실제 게임업체들의 매출 감소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게임업체에는 '위험 해소' 측면에서 오히려 호재성 재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 아이템 현금거래의 경우 일부에서는 전면 금지될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금지가 아닌 '합리적 규율 추진'으로 정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 등 아이템 거래가 활발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이날 주가는 1.06% 상승 마감했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 규제안의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며 "게임업체들의 주가나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른 게임업체들이 업계 리더인 엔씨소프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점 역시 하반기 이후 게임업종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점치는 이유로 꼽힌다. 천 연구원은 "하반기 엔씨소프트의 신작 기대감은 게임 업종 전반에 주가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게임산업은 여전히 성장산업인 만큼 긍정적인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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