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65포인트(0.39%) 오른1,964.83포인트로 마감했다.
그리스 국채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의 주택지표 예상외 부진소식 등이 엇갈리며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12일째 순매수 하며 장중 1966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도해 상승폭이 둔화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4포인트(0.12%) 내린 515.81포인트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와 국내 자금의 매도세가 팽팽하게 대립하며 증시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상승세는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에 상승흐름은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중장기적으로 증시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상승 동력 부족, 국내자금 이익 실현 등으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면서 “다음 주 증시는 숨고르기를 한 후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20원 오른 1,123.2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대만,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 증시는 전일 대비 0.09% 하락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11%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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