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 남북이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은 오늘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2010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3년4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당초 정부의 2월 중순 개최 제의에 북한이 한미 군사훈련을 이유로 3월 이후로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협의 결과, 별다른 이견 없이 2월 이산상봉 행사 개최에 합의됐습니다. 우리측 상봉단의 숙소도 정부가 요구한대로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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