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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쇼핑시대/선발업체 영업전략] CJ39쇼핑

첫 홈쇼핑으로 일등도전'최초의 홈쇼핑으로 일등에 도전한다.' CJ39쇼핑은 신규 업체와의 차별적인 마케팅 및 경영전략을 내세워 시장 선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 7,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위성방송 홈쇼핑부문의 사업자라는 강점과 CJ그룹의 계열 방송 및 택배사업을 효과적으로 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다. TV홈쇼핑의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SO(케이블TV 지역방송국)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CJ39는 이미 1,0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의 SO사업자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자금 대여를 완료한 상태다. 안방 고객의 눈길을 활 끌어당길만한 서비스 개선도 CJ39쇼핑의 자랑거리다. 지난 7월 방배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최첨단 방송장비 및 시설로 새롭게 무장해 디지털 방송시대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콜 센터의 시설 및 장비를 대폭 확충해 주문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텔레마케터는 연말까지 두 배 수준인 1,0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다양하고 우수한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값싸고 질 좋은 PB(자체 상표)상품을 대거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소싱을 통해 해외명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CJ39는 '기스바인' '슈나이더' 등 유럽 명품 브랜드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이미 확보했으며 영국의 '웨지우드'와도 한국시장 내 온라인 부문 독점판매권을 확보하기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최근엔 미주지역 진출의 전략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될 LA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일본과 중국, 유럽 등 세계 각지에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오늘 주문, 내일 배송'을 내걸고 특화된 맞춤 택배 시스템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해외홈쇼핑 및 웹TV, 디지털방송 등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시장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밖에 TV 및 카탈로그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들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할 수 있도록 지난 8월에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인터넷 쇼핑몰인 CJ몰(www.cjmall.com)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 쇼핑호스트 박현호씨 "CJ39쇼핑은 항상 고객 최우선을 내세워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쇼핑호스트가 고객의 입장을 대변하는 감시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CJ39쇼핑의 쇼핑호스트 박현호씨는 홈쇼핑업계서 보기 힘든 남자다. 그는 "고객접점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쇼핑호스트가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회사측에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송의 특성상 개성이 강한 임직원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게 중요하다면서 "CJ39쇼핑은 젊고 활기찬 조직으로 항상 새롭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CJ39쇼핑이 다양한 PB상품을 개발해 안방고객을 깊숙하게 파고든 것도 이 같은 노력 덕택이다. 올들어 패션부문을 비롯해 ▲ 언더웨어(피델리아) ▲ 보석(젬아트) ▲ 침구(다다까사) ▲ 가전(님프) 등 다양한 PB상품을 선보여 연거푸 대박을 터뜨린 것도 CJ만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그는 "CJ39쇼핑은 상품 정보와 함께 관련 정보, 지식, 체험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회사에서 쇼핑호스트, PD 등 임직원의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등 실생활에서의 산지식 및 체험을 방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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