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국 4대강 수질오염업체 적발
입력2000-12-04 00:00:00
수정
2000.12.04 00:00:00
전국 4대강 수질오염업체 적발
전국 4대강의 수질을 오염시킨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환경부는 검찰, 경찰 등과 합동으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1주일동안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상수원 유역의 1,152개 사업장 및 숙박업소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수질오염을 유발한 87개업소(7.6%)를 적발해 의법조치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질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거나 무허가로 영업을 해 온 서울 강동구 원림섬유와 광주 광산구 ㈜에이스전자, 경기도 광주군 정진상사 등 50개소(57.5%)는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당국에 고발됐다.
위반내역을 보면 폐기물부적정 보관ㆍ처리 25개(28.7%), 무허가 운영 17개(19.5%), 오염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15개(17.2%), 오염방지시설 운영일지 미작성 등 기타 30개(34.5%) 등이다.
섬유제품 제조업체인 서울 원림섬유의 경우 폐수를 수질오염 방지시설로 보내지않고도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불법으로 운영해 오다 적발돼 조업정지 명령과 함께 고발조치 됐다.
인쇄회로판 제조업체인 광주 ㈜에이스전자는 배출허용기준에 비해 오염도가 최고 1천341배나 높은 폐수를 그대로 흘려보내다 적발돼 사법당국에 고발됐다.
또 경기도 광주군 정진상사와 ㈜천성포장, 부산 사하구 ㈜해복수산 등은 폐수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운영해왔으며, 광주 광산구 ㈜남양콘크리트, 경남 함안군 ㈜태화산업 등은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보관하거나 처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오철수기자
입력시간 2000/12/04 18:09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