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자동차株 곤두박질 내수판매 부진 전망·中 부품사들 파업 소식현대차 5.36% 급락기아·쌍용차도 3%대 하락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수요 둔화 우려와 중국 내 부품사들의 파업 여파로 곤두박질쳤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자동차는 장 시작과 함께 기관의 매도 공세에 시달리다 결국 전일보다 5.36%(7,500원) 급락한 13만2,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지난 4월12일 6%가 넘게 빠진 후 34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기아차와 쌍용차도 각각 3% 후반의 낙폭을 보였다. 자동차 부품업체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동차용 소음기 제조업체인 세종공업이 8%를 훨씬 웃도는 폭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만도(4.65%), 대원강업(4.40%), 세원정공(3.88%) 현대모비스(3.52%) 등 거의 모든 부품사들이 3% 넘게 하락했다. 이처럼 자동차 관련주들이 줄줄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앞으로 내수 및 해외시장에서 자동차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중국 자동차부품사들의 파업이 전방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도 주가를 아래로 끌어내리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안성준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내수가 많이 줄어드는 등 업황 자체가 좋지 않고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불리한 뉴스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에서 현대차의 판매대수가 하반기에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가 중국에서 부품사 파업에 따른 조업중단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시장에 충격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한 증권사의 관계자는 "현대차의 국내 가동률이100%나 되고 글로벌 수요도 점진적인 회복 단계에 있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한 자동차 주가의 상승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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