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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통 입찰서 제출/SK텔레콤,「리우」 등 4개지역 참여
입력1997-04-11 00:00:00
수정
1997.04.11 00:00:00
브라질 이동전화사업권 획득을 추진중인 SK텔레콤(대표 서정욱)은 리우데자네이루 등 4개 지역에 대한 입찰제안서(RFP)를 최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SK텔레콤이 브라질 알가그룹의 계열사인 라이텔사 및 삼성전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한 지역은 전체 10개 사업권역 중 ▲리우데자네이루 ▲파라나·산타카타리나 ▲리우그란데 ▲동북부 등 4개 지역이다.
이중 브라질 최대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는 디지털 방식으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를 채택할 예정이어서 이를 처음 상용화한 SK텔레콤은 비교적 유리한 상황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SK텔레콤 외에 미국의 AT&T·모토롤러·벨사우스·에어터치·GTE·사우스웨스턴벨, 일본의 NEC·DDI,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프랑스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등 세계 굴지의 이동전화사업자들이 대부분 참여, 치열한 수주전을 펴고 있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계획서 평가에 이어 입찰가격과 통신요금수준을 심사하는 2단계로 이뤄지며,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은 오는 9월중 사업자가 결정된다.<이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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