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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기업] 옥시테크

국내 산소발생기시장 선두주자옥시테크(www.oxytech.co.krㆍ대표 이태수)는 산소 분리ㆍ농축기술을 바탕으로 가정ㆍ차량ㆍ의료용 등 다양한 산소발생기를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인 이태수 사장이 설립한 이 회사는 대기오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컨ㆍ정수기 업체 등으로부터 잇단 기술제휴 제의를 받고 있다. 아파트 건설업체나 독서실ㆍ사우나ㆍ헬스클럽ㆍ뷰티숍 등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붙잡기 위해 산소발생기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산소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차량ㆍ의료용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옥시테크의 매출도 지난해 9억여원에서 올해 50억~65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술력 탄탄 옥시테크가 국내외에 특허를 갖고 있는 산소발생방식은 압력변동흡착방식(PSA). 제올라이트와 특수펌프를 이용해 공기 중 질소를 선택적으로 흡착, 외부로 배출시키고 고순도의 산소를 실내에 공급한다.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로회복ㆍ집중력 향상ㆍ피부미용 등에 좋다. 기존 산소발생기에 비해 부품수를 50%, 무게ㆍ소비전력ㆍ부피를 20~40% 줄인 IRS형 산소발생 PSA유닛도 개발, 지난해 말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했다. 옥시테크는 이 기술을 소형화가 필수적인 차량용 제품 등에 적용하고 있다. 200만원(분당 산소발생량 8ℓ)에 육박하던 가정용 산소발생기 가격을 130만원선(분당 4ℓ)까지 끌어내릴 수 있었던 것도 이 기술 덕분이다. ◇제품 다양화 옥시테크는 지난해 말 오투코리아닷컴(www.o2-korea.com)을 통해 차량용 산소발생기(CAR O₂)를 출시했다. 고급승용차 소유자와 운전시간이 많은 개인ㆍ모범택시 기사 등을 겨냥한 이 제품은 카센터 등에서 30만원대에 장착할 수 있다. 옥시테크는 올해 대기업과 공동으로 의료용 산소발생기 렌탈사업에 뛰어든다. 에어컨 부착용 산소발생장치, 정수된 물 속에 풍부한 산소가 녹아 있는 산소수 제조장치도 개발을 마쳤다. 이사장은 "소음을 발생시키는 부분이 실외에 설치되기 때문에 일체형인 외국 제품에 비해 훨씬 조용하고, 크기가 작은 데다 렌탈비가 30% 가량 저렴해 올해 50%, 내년 7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시테크는 오폐수처리장ㆍ미생물배양시설의 오존발생기에 들어가는 산소발생장치 등 산업용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수입대체에 나서, 이미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옥시테크는 LGㆍ롯데ㆍ현대ㆍ두산ㆍ중앙건설, 대림산업과 2002년~2005년 입주 아파트 4,200세대에 산소발생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10% 가량은 올해 납품된다. 이 사장은 "머잖아 산소발생기가 에어컨ㆍ김치냉장고처럼 가정의 필수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02)702-5155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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