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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탭 판매 3만5,000대 넘겨

엔스퍼트 “내년 상반기 50만대 목표”

엔스퍼트는 국내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PC ‘아이덴티티탭’ 판매량이 국내∙해외를 합쳐 3만5,000대를 넘겼다고 6일 밝혔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현재까지 아이덴티티탭은 KT 약정판매 물량 1만대와 전용 사이트등을 통한 단품 공급 1만대를 더해 국내만 2만대 가량이 팔렸다”며 “유럽과 미국에 수출된 물량 1만5,000대를 포함하면 3만5,000여대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미∙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현재 일본∙중동∙남미 등 해외 바이어들과도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스퍼트는 이달말 프리미엄급 신제품과 가정용 태블릿 홈 스마트폰(SoIP)을 출시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유통망도 백화점∙가전 양판점 등으로 다양화해 연말연시∙신학기를 겨냥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천보문 부사장은 “아이덴티티탭은 와이파이(WiFi) 버전으로 통신사업자를 통한 개통 외에 일반유통도 가능해 판매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 1월 미국 세계가전 전시회 ‘CES 2011’에도 출품해 해외 마케팅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내년 상반기 목표인 5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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