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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검진] 보건소서 받으세요
입력1999-11-08 00:00:00
수정
1999.11.08 00:00:00
박상영 기자
보건소는 더 이상 예전의 이런 기능정도를 수행하는 곳이 아니다. 일반병원 처럼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고 담당의사도 일반의에서 전문의로 강화돼 의료수준이 높아졌다. 특히 최근에는 특수검사까지 실시하는 보건소가 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주위에서 쉽게 각종 특수검사를 받을 수 보건소에 대해 알아본다.◇암종합검사(구로보건소)=이곳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암종합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종합병원의 10분의1정도 비용이면 사전검사는 물론 발생 인자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간암·폐암·대장암·전립선암·자궁암·췌장암·난소암·유방암 등 9개분야. 검사비는 2만원이며 전화로 예약을 받기 때문에 절차가 간편하다.(02)860_2456
◇장애인치과(서초보건소)=국내 처음으로 장애인치과를 개설해 호평을 받고 있다. 15명 내외의 치의과 교수들이 자원봉사 형태로 진료를 하고 있으며 정신박약이나 신체가 부자유한 어린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비용은 1,000원정도. 의료보험증만 있으면 지역에 관계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02)570_6571
◇건강증진센터(성북구보건소)=성북구청 별관에 「사랑의 집」을 설치,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 정신질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또 건강증진실에서는 성인병 예방을 위해 영양상담 및 운동처방을 하고 있으며 체력에 맞는 운동종목과 올바른 운동법을 가르쳐 준다.(02)929_6584
◇종합검진(광진보건소)=건강검진센터에는 X_레이, 당뇨, 혈압, 골다공증등 19개 항목의 종합검진을 실시한다. 검사비용은 3,300원. 일반병원에서 5~8만원 받고 있는 골다공증 측정검사도 3,400원이면 받을 수 있다.(02)450_1581
◇장애아동재활(대전서구보건소)=지방자체단체로는 전국 처음으로 장애아동재활지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만6세 이하의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특수교육과 재활치료를 병행하고 있다.(042)488_9542
◇종합검진센터(인천남동보건소)=유방암검진기·전자내시경·심전도계·당뇨측정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골고루 갖추고 있다. 검사비용은 초음파 3만원, 자궁암이나 유방암 검사는 1만8,000원이며 영세민과 65세이상 노인에게는 무료로 진료하고 있다.(032)463_4001
◇노인정신건강센터(광주보건소)=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기억회상훈련과 인간관계훈련·가족교육등 9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장점중에 눈에 띌만한 것은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는 점이다.(0347)62_8728
◇초등생정신감정(덕양보건소)=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해주고 있다. 진료비는 받지 않는다. 매주 월~금요일에 외래진료를 실시하고 월·수·금요일에는 환자의 가정을 방문, 케이스별 진료와 상담을 하고 있다.(0344)968_2333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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