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사파이어테크놀로지의 지난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가 228억원, 11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2012년 1분기부터 이어온 적자상태에서 처음으로 흑자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LED 업황 개선과 모바일 부품채용 확대가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주요 이유로 꼽혔다.
특히 해외 유력 스마트폰 업체의 신제품에 최초로 탑재된 지문인식 홈버튼용 커버와 카메라모듈용 렌즈 커버 글라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사파이어잉곳의 경우 LED 조명시장의 고성장과 사파이어기판의 IT 수요 급증으로 1mm당 4.5달러까지 상승했고 가동률도 지난해 1분기 10% 수준에서 지난분기에는 85%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상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문인식 모듈 채용확대로 분기별 수익성 개선추세가 올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사파이어 기판은 올해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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