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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봇물속 시장반응 엇갈려

'아이패드' 오늘 美서 공식 발매<br>"멀티터치 UI시대 열것" "멀티태스크 지원안돼 실망"<br>무선랜 탑재 3종류…국내엔 내달말께 선뵐듯<br>삼성·LG전자 "기술 이미 개발" 대응모드 돌입



SetSectionName(); 콘텐츠 봇물속 시장반응 엇갈려 '아이패드' 3일 美서 공식 발매"멀티터치 UI시대 열것" "멀티태스크 지원안돼 실망"무선랜 탑재 3종류…국내엔 내달말께 선뵐듯삼성·LG전자 "기술 이미 개발" 대응모드 돌입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애플의 태블릿 PC '아이패드'가 3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드디어 판매에 들어간다. 아이패드 출시와 때를 같이해 신문과 방송ㆍ전자책ㆍ음악ㆍ영화 등 관련 콘텐츠 제공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에 대한 시장 반응은 상당히 엇갈린다. 애플은 이날 오전9시 미국의 221개 애플 스토어와 대형 소매점인 베스트바이에서 온라인예약 주문자를 대상으로 아이패드의 공식 발매를 시작한다. 이번에 나오는 아이패드는 무선랜(WiFi)만을 탑재한 제품으로 16기가(499달러), 32기가(599달러), 64기가바이트(699달러) 세 종류로 시판된다. 이달 말께에는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 3세대(G) 이동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는 모델도 등장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5월 말이나 6월 초나 돼야 제품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출시에 발맞춰 관련 콘텐츠들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애플은 2일 앱스토어에 약 780여개에 달하는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고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사이트도 소개했다. 특히 여기에는 그동안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ABCㆍCBSㆍNBC 등 주요 방송사들뿐 아니라 훌루(HULU), 넷플릭스(Netflix) 등 비디오 동영상 제공업체들의 애플리케이션까지 포함되는 등 관련 콘텐츠를 상당수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 측은 공식 론칭과 함께 약 1,8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이패드 출시를 가장 반기고 있는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ㆍ타임ㆍ허스트 등 신문과 출판업체들도 잇달아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놓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존의 종이 신문보다 38% 정도 싼 월 17.99달러에 아이패드용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아이패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서서히 대응 모드로 돌입했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태블릿 PC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콘텐츠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영향력 있는 글로벌 미디어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태블릿 PC를 내놓을 수 있는 기술은 이미 개발돼 있다"며 "시장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편리한 사용자 환경(UI)을 장점으로 꼽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휴대 불편과 멀티태스크 기능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월트 모스버그 월스트리트저널 기술전문 칼럼니스트는 이날 "아이패드의 터치스크린은 마우스를 밀어내고 궁극적으로 손가락을 이용하는 멀티터치 UI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전자책 단말기로는 킨들보다 아이패드가 더 좋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뉴욕타임스의 데이비드 포그는 "전자책용으로 쓰기에는 너무 무겁고 햇빛 때문에 잘 읽을 수도 없다"며 "멀티태스크 기능도 지원되지 않아 실망"이라고 혹평해 대조를 이뤘다.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트위터 ID가 'cisa***'인 누리꾼은 "가장 갖고 싶은 품목 1위"라며 말했고 'yys***'도 "이제는 태블릿의 세상이 시작되는 그런 느낌"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han***'는 "아이패드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 지 일단 관망하려 한다"고 지적했고 'Fan***'도 "아이패드는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국내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이패드가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지만 과연 노트북과 전자책 단말기를 대체할 정도의 수준이 되는지는 솔직히 판단하기 힘들다"라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용자의 상당수가 출시 후 시장반응을 본 뒤 구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초기 반응이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데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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