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업사랑운동’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상의는 창립일인 지난달 4일 기업사랑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13일 ‘인천기업사랑 협의회(상임공동대표ㆍ김정치 인천상의회장ㆍ사진) ’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업사랑 운동에는 인천지역 90여개의 각급기관과 경제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ㆍ기관ㆍ단체가 펼치는 ‘기업사랑운동’과 기업이 중심이 된 ‘시민사랑운동’ 등 2가지로 추진된다. 이중 시민ㆍ기업ㆍ단체가 주도하는 기업사랑운동은 각종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 완화를 비롯,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민간합동 간담회(연2회), 청소년 및 시민대상 경제교육의 활성화, 내고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운동 사업, 기업인 사기 앙양사업, 중소기업 서포터즈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 한다. 또 기업이 중점적으로 하는 시민사랑운동은 일자리 제공사업을 비롯, 기업방문 알선 및 시민초청 기업설명회, 기업시설 시민개방, 공장주변 정화운동 등을 전개한다. 김정치 인천기업사랑 협의회 상임공동 대표는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구호가 아닌 실천”이라며 “기업사랑운동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과 단체, 시민, 기업이 실천의지를 갖고 있을 때 이 운동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기업사랑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ㆍ단체는 인천시를 비롯, 10개 군ㆍ구, 정부 기관 및 경제단체, 대학 등 90여개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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