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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키높이 구두' 네티즌들 관심 증폭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신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키높이 구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지난 주 북한전문 인터넷 매체에서 김정일 위원장의 키높이 신발 사진이 공개된 이래 사이트 내에서 하루 100건 이하이던 ‘키높이 신발’ 검색 건수가 800~1,000건으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높이 신발은 내부에 특수한 깔창을 숨겨, 겉으로는 단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내도록 한 것. 남성용 구두나 운동화로 통상 5.5~7㎝ 높이가 인기가 있지만, 높게는 깔창이 8㎝에 달하기도 한다. 김 위원장의 신발은 구두굽이 10~12㎝가량 되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인터파크 패션팀 윤상준 팀장은 “키높이 신발은 신장 170~180㎝ 정도의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며 “과거 40~50대 남성들이 주로 이용했지만, 지난해부터는 20대 젊은 남성들로도 고객층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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