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일째 상승..상승탄력 둔화(10:00)

코스닥시장이 7일 연속 상승세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44%) 오른 625.36으로 출발한 뒤 오전10시 현재 0.23포인트(0.04%)오른 622.82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6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선데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마저작용하면서 상승탄력은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외국인이 5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2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은 하락세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 1~3위인 NHN,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이 하락세를, 4~6위인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종목별로 차이가났다.

특히 5일 연속 상승했던 NHN은 이날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급등한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1.74% 떨어진 19만8천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20만원대에서 밀려났다.

전날 경인방송 인수 추진을 밝혀 주가가 급등했던 휴맥스도 700원(2.81%) 하락한 2만4천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2개를 포함해 460개 종목이 오름세인 반면 하한가 1개를포함해 366개가 하락을 보이고 있다.

한화증권 이영곤 애널리스트는 "그 동안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는데다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도 상승탄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