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개량 촉진…건설경기 활성화

주택개량 촉진…건설경기 활성화

경제장관간담회, 농어민 부채경감 문제도 논의

정부는 지방 건설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주택개량사업 촉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6일 오전 7시 청와대에서 진념(陳稔)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지방 건설경기 활성화, 농어민 부채경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참석자들은 정책의 기본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지방의 건설경기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인 대책을 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참석자들은 새로운 사업을 벌이기보다는 노후되고 낡은 주택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건설수요를 일으켜야 한다는데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설명했다.

아울러 "지방의 신시가지 건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조기집행 등의 방안도거론될 수 있다"면서 "판교 신도시 건설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은 것같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진 장관외에 건교.농림.기획예산 장관,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